Chicago 도착!
K-SW스퀘어 프로그램 첫 여행! 9월에 2-3일 정도 자유 시간을 줘서 룸메들과 우버 타고 시카고로 향했다. 시카고는 Lark 기숙사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데 시차가 있어서 출발 시간도 아침 10시, 도착 시간도 아침 10시였다. 미국 오고 첫 대도시 방문이라 여행 전부터 잔뜩 들떠있었다.
시카고 거리를 걸으면서 느낀점.. 도시 전체가 현대적인 건물과 유럽의 고전적인 양식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련되면서도 나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높은 고층 건물들이 들어차 있어 답답할 법도 한데 주변에 공원도 있고 호수도 있어 중화가 된 것 같다.
Giordano's, 지오다노스 피자
도착하니 점심 먹을 때가 되어서 시카고 3대 피자집인 지오다노스에 갔다. 클래식 딥디쉬 피자 하나랑 치즈 플레이트를 시켜 룸메들과 나눠 먹었다. 한국인 입맛에 엄청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면 시카고 피자는 먹어봐야지..!
이때가 9월 중순이었는데 낮에는 거의 한여름 날씨였던 것 같다.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선글라스를 쓰지 않으면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전통과 현대적인 미가 공존하는 시내를 구경하고 ZARA 매장 가서 쇼핑했다.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
시카고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하는 미술관! 바로 앞에 스타벅스가 있어 음료 마시고 쉬다가 전시장으로 향했다.
교과서로만 보던 유명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어 행복했다. 평생 살면서 볼까 한 작품을 보니 미국에 왔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됐다.
시카고 미술관의 마스코트인 듯한 청사자. 2시간 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 가게에서 냉장고 자석 하나 샀다.
다음 행선지는 유명한 관광지인 밀레니엄 파크. 그리고 공원 입구 쪽에 위치한 '크라운 분수(Crown Fountain).' 13분에 한 번씩 LED 디스플레이에 시카고 시민의 얼굴이 바꿔져 나타난다고 한다.
밀레니엄 파크의 명물인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 유명한 조형물답게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야외 콘서트 무대,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Jay Pritzker Pavilion).'
Buckingham Fountain, 버킹엄 분수
버킹엄 분수는 그랜트 파크(Grant Park)의 중심에 위치한 시카고의 랜드 마크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분수 중 하나로 최대 46m까지 물을 쏘아 올린다고 한다.
버킹엄 분수 옆 신호등을 건너면, 바다처럼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진 미시간 호가 나온다.
Navy Pier, 네이비 피어
시카고 마천루인 윌리스 타워에 가서 야경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폐장한 바람에 네이비 피어에 갔다. 우버 타고 가는 길에 스쳐 지나가듯 본 시카고 극장.
관람차와 회전목마로 낭만이 가득했던 네이비 피어. 근처에 아이스크림 가게랑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았다.
아름다운 시카고 야경으로 마무리. 이후 내용은 시카고 여행 2일 차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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