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자격증
2021년에 필기시험을 합격했지만 여러 가지 바쁜 일이 겹쳐 실기 시험을 보지 못했었다. 2023년 8월에 필기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라 자격증을 따려면 이번에 무조건 실기를 봐야 했다.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정보처리기사를 왜 공부하냐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고.. 나중에 기사 자격증이 없어서 아쉬운 것보다 고생 조금 하더라도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했다.
공부 기간
2달 정도 공부했다. 1달 동안 여유롭게 수험서를 보고 남은 시간에 반복해서 빠르게 개념을 훑은 후 예상 문제를 계속 풀었다.
공부 자료
필기시험 볼 때 구입했던 2021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책을 사용했다. 2023 버전을 살까 했지만 다시 사자니 돈도 아깝고 내용도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어 그냥 이 책으로 공부했다.
공부 방법
시간이 많다면 직접 정리하는 게 좋겠지만 나는 여유롭게 책을 봤기 때문에 정리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인터넷에서 찾은 정처기 실기 요약본으로 막바지 공부를 했다. 시나공 교재는 개념의 중요도에 따라 A, B, C, D 등급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걸 활용해서 A, B 내용은 반복해서 암기하고 C, D는 맥락만 파악했다.
자격증 합격이 목표라면 개념에 대한 이해보다는 암기가 더 중요하다. 나의 경우, 한 달 동안 실기 책을 정독하였지만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니 머릿속이 하얘졌다. 부족한 개념을 다시 공부하기엔 시간이 없어서 예상 문제집만 계속 풀었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사실은 책의 내용을 하나하나 읽기보다는 한 문제라도 푸는 게 합격 가능성을 더 올려준다는 것이다.
시험 후기
2023년 첫 실기 시험을 치르는 나는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 필기부터 봐야 했기에 혹시라도 불합격할까 봐 전전긍긍하며 공부했었다. 또, 2021년에 실기 시험을 본 동기들이 어려웠었다고 말했어서 두려움이 더 커져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처기가 2020년에 개편되었기 때문에 한창 어려울 때였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시험지를 받으니 2021년 예상 문제집에서 봤던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왔다. 기출, 예상 문제만 잘 풀고 소프트웨어공학론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면 합격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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